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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대한 간단하고 진솔한 생각과 궁금증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2010/07/17 - [리뷰를 즐기는 티스도리/음악,앨범] - [2부작 음반리뷰] 실력파 프로듀서의 데뷔! 니카키스-NIVEAC, (1) 앨범이 도착했어요!!


 

"참 대단한 프로듀서다!!"

열 일곱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로 첫 음반을 낸 그 말이다.

니카키스... 말 그대로 대단한 프로듀서라는 호칭이 붙을만도 한 그...
 
장르를 뛰어넘어 어느정도 자신만의 색을 찾아낸 개성있는 프로듀서..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그....

약 21분정도밖에 되지않는 짧은 곡들이였지만, 그만의 개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니카키스의 NIVEAC.. 그럼 잔소리는 빨리 집어치우고 들어가보도록 하자!!!

참!! 트랙안내는 다 1부에서 보고오셨겠죠??

1.
 B.N.W[Black]

앨범을 시작하는 인트로와도 같은 음악. 제야의 종소리같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울림이 들리고.. 고전게임에서나 들을법한 효과음이 신비함을 더해주며 시작한다. 시작에서 느껴지는 신비함이 웅장한 비트가 시작되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지고, 엿장수 가위소리(?)같은 비트가 또 더해져 느린 템포이지만 흥을 돋구는데도 문제는 없는듯 하다. 부제대로라면은 "Black".. 아무래도 검은 밤이 지나가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닐까? 

2. Wake The Sun [Morning]

태양을 깨운다. 부제는 모닝.. 까만.. 즉, 검은 밤이 짧고 짧은 1분동안 지난 뒤.. 노래 제목 그대로 태양이 떠오르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간간히 들려오는 목소리가 해가 떠오른 아침을 알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출근준비 등교준비를 하느냐 바쁜 현대인의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3. Eternal sunshin[Piano]

일렉스러운 느낌이 확 와닿는다. 곧장 패션쇼를 치뤄도 될 것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동명의 영화를 이미 보게 된 사람이 노래를 듣는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영화의 줄거리 대로라면 해변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지만, 두사람의 성격차이에 지친 여자가 결국 기억을 지우는 회사에 가서 남자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마침 발렌타인 쵸콜렛을 전하러 간 남자까지도 이 사실을 알아채고 기억을 지우게 된다는 영화다.. 기억을 지우지만, 어느정도 좋았던 기억들은 남아있는 둘... 감상평들이 하나같이 감동적인 영화라고 추천을하니.. 꼭 봐야겠다..(어느새 잡소리..;;)
조금이나마 영화의 줄거리를 인지하고 노래를 듣는다. 혼란속에서 노이즈와 함께 밀려오는 추억... 적절하게 삽입된 노이즈처럼 들려오는 효과음들이 노래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역활을 하는듯하다. 어디론가 거꾸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 노래의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시간여행은 끝을 맺고, 현실로 돌아온 듯 하다.


4. Paris swing[feel]

프랑스의 수도 파리? 아니면 여름만되면 짜증나게 날라다니는 해충 파리? 아니면 Party? 듣는사람 나름대로 해석하는 의미가 다르겠지만, 나는 아무래도 매 여름마다 참을성을 시험하는 망할 파리(Fly)의 행동을 노래로 표현한것 같다는 느낌이 압도적이다. 부제목 "Feel"대로 파리가 이리저리 날라다니는듯한 느낌을 주는 멜로디와 비트... 그리고 역동적인 사운드에 웽웽거리지는 않지만, 귀에 앵앵거리는듯 달라붙는 느낌까지!! 중간중간 평화롭게 착지하여 앞발을 비비다가 날라가기도 하고... 결국 그렇게 노래는 이어지며 끝난다. 니카키스가 본래 파리(Fly)를 주제로 믹싱한게 아니라면 나의 판단착오지만,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파리 한마리의 모습까지도 잘 표현해낸것 같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5.Concrete Moon[mint]

건물을 짓고, 도로를 포장하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콘크리트처럼 딱딱한 달. 역시나 그렇듯이 딱딱한 비트가 나를 맞이하여 주고 있다. 라디오에서도 TV에서도 아날로그방송이라면 어디서든 흔히 들을 수 있는 지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삽입되어, 더욱 경직된 분위기를 살리지 않았나 싶다.

6.Triment[Knock]

노크.... 그리고 트라이멘트.. Triment는 뭐 니카키스의 스승(?) 페니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신생레이블의 이름이라 보면 되겠다.. 니카키스도 이에 속한 일원.. 아무래도 레이블 일원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Knock로 알리는 노래라 보면 되겠는데..... 하지만, 노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방금 듣고 지나왔던 이전트랙의 "Concrete Moon"과 비트와 노래의 흐름에서는 이리저리 굉장히 유사한 면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뭐 트라이멘트는 압력밥솥 김빠지는 소리(?)비슷한 비트로 시작하여 주축을 이루고, 콘크리트문에서는 흔히 듣는 노이즈가 주축을 이루는것을 빼고 말이다. 두 곡의 진행이 비슷한편이고, 또한 중저음을 이루는 베이스만을 놓고 듣게된다면 두곡이 어느정도 혼동되기 때문이라 보면 되겠다.

7. Mad[something]

말그대로 무언가에 미친듯한 곡이라 보면 되겠다.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세계를 나타내는것만같은 신비주의적인 전자오르간 비슷한 멜로디로 시작하여, 강렬한 비트에 지칠듯하면 언제나 희미하게 들려오는 그 멜로디가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또한 후반부에는 의도적인 노이즈가 삽입되어있는데.. 이전 Concrete Moon과는 다른느낌이였다고 하면 되겠다. 딱딱한 느낌을 이전에 주었더라면 이번에도 곡의 특성대로 그대로 미쳐버리는듯한 느낌이랄까..?

8. 외로운 겨울은 눈이 추락한다 [But]

"외로운 겨울에 눈이 내린다" 어법에 맞추어 표현한다면 이정도라 싶다. 이전트랙에서 완전히 미쳐버려서 그런것인가 부제목 "But"과 곡 전체에서 암울한 기운만이 느껴진다. 이어진 두 곡을 어느정도 비유하자면, " 모든 생물들이 미치도록 신나게 즐기던 여름은 여름은 영원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한 겨울은 암울할 뿐이다" 이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곡명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니카키스.. 아무래도 나중에 작명소 하나 차려도 될 듯 하다.

아쉬웠던 점, 리뷰를 마치며...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직 니카키스가 미흡한 점이 있었겠지만, 앞으로 극복해 나가면 될것이니.. 큰 우려는 하지 않지만, "앨범제킷"에 관련된 아쉬움이 주를 이룬다. 하늘에서 강림한 여신같은 모델누나를 내 세우는 것 보다도, 직접 자신이 모델로 나서는것이 앨범에 진가를 발휘하였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니카키스를 이 모델누나로 착각하였고, 위드블로그마저도 니카키스가 그 모델누나인것처럼 혼동(?)한것같은 느낌에서 리뷰어를 모집하였었으니.. 어느정도의 해프닝이 발생했었다. 애초에 니카키스가 모델누나와 함께 자켓을 촬영했거나 했었다면.. 이런 해프닝은 막을 수 있었다. 작은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앞으로 니카키스가 프로듀서로서 헤쳐나갈 앞날은 창창하다. 앞으로도 니카키스가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어, 여러군데에서 자주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관계자와 다른 블로거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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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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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강남의 모 오피스텔에서 최모(여)씨가 페르시아 친칠라종의 고양이인 은비를 무참히 학대하여 살해한 고양이 은비사건이 잠잠해진 후, 또 얼마 지나지않아 잔인한 동물학대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테이프로 머리가 감겨있는 강아지".... 

이 강아지는 연령이 약 1년정도밖에 되지않은 시츄로 추정되며, 21일 오전 7시 30분 발견당시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공단에서 노란 테이프로 머리가 감겨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헤메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발견한 윤씨와, 주변에 있던 기사식당 아저씨가 테이프를 떼어주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이 정성스럽게 발에까지 붙어있는 테이프를 다 제거해준 후, 풀어주었다고 한다. 이 사실이 네이트의 커뮤니티사이트인 "네이트 판"에 올라오게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살아있는 강아지에게 이런 잔인한 행동을 한 범인을 꼭 찾아야 된다는 여론의 의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론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현재처럼 이 강아지가 어디에 있는지, 누가 이런 잔인한짓을 했는지, 혹시 목격자는 있는지 파악을 하지 못할경우 그나마 솜방망이로 있으나마나한 동물보호법의 최고형인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라는 처벌도 어렵다고 한다.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 이러한 간단한 처벌이 전부이니 아무리 강아지를 찾아서 물리적인 폭행이 있었다는것을 확인하고 상해가 있었다는것을 입증한 뒤, 범인을 찾아 책임을 묻는다고 해도 저 강아지의 고통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벌금으로 끝날게 분명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은 누가 생각해도 턱없이 약한 솜방망이에 불과하다. 일부 선진국처럼 조금만 자신의 애완동물을 방치해도 처벌을 받는 그런 법까지는 원하지 않지만, 사람에게 저런 가혹한 행위를 하게된다면 "살인미수"까지 적용 될 수 있는데.. 같이 아픔을 느끼는 동물에게는 벌금으로 끝난다니.. 아무리 사람이 중요하다지만, 이건 너무 형평성에 맞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루빨리 동물보호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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