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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친구가 지나가면서 봤다고 찍은 사진.. 실제차량.)

지금 필자의 집 패밀리카는 칼로스.. 뭐.. 빛을 봐서 잘팔린 베스트셀링카도 아니고, 은근히 보기도 힘든편인 차...


(이거 은근히 촌스럽네.. 당시에는 그럭저럭 봤는데...)

2003년식이긴 하지만, 옛 대우에서 GM대우로 사명을 변경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2002년 출시당시 초기형 모델에서 볼 수 있는 구형 대우엠블렘과, 일명 돼지코로 불리는 신형엠블렘이 섞여있는 과도기형 모델이다.. 옛 대우시절부터 개발해왔던 차량이며, 지금은 젠트라X라는 이름으로 약간의 디자인만 바뀌어 판매중이다. 또한 GM의 글로벌망을 통해 시보레 홀덴 오펠등 GM계열의 다른 브랜드의 다른 명칭으로도 판매되고있다.
(젠트라X나 칼로스,뉴칼로스는 딱히 큰 차이가 없음.)

저차를 탈일이 그리 많지 않아서 거의 주차장 자리차지용이 주된 용도이고(주행거리 42000km), 누군가가 이리저리 박고 간 흔적들은 범인을 잡지 않는이상 고치지도 않기에 이리저리 상처도 굉장히 많이 나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운전석 뒷바퀴의 밋밋한 일명 "깡통휠"에 덮개가 되어주는 휠커버까지 사라졌다.. 세차도 1년에 두번하면은 굉장히 잘한걸로 여겨질정도니.. 주인을 잘못만난게 저 차의 죄이다.

언젠간 달아야지 했는데.. 얼마전 모 오픈마켓을 뒤지다가 칼로스 휠커버를 찾아서 하나를 주문하게 되었다. 

현재 끼워져 있는 휠은 신형엠블렘이 달려있지만, 주문한상품은 구형 엠블렘이 달려있다.. 뭐.. 통일성을 깨는 시도이지만, 이거야 유심히 볼 사람은 거의 없으니 그렇다치고 넘어가도 되겠다.. 

주인댁을 잘못만나 불쌍하지만, 불만없이 언제나 발이되어주는 칼로스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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