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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은 현충일입니다. 6이 두개나 겹치는 이날 말이죠...

뭐 저한테는 이 현충일도 공휴일이 아니겠지만, 오늘 아침에 "이순신장군님이 돌아가신 날이다"라는 등등 초등학생들이 현충일에 대한 유래를 잘못 알고있다는 기사들 몇개씩을 보고 또 지식인조차도 내공냠냠을 하는 내공만 많으면 다인줄 아는(채택률도 높아야 레벨이 올라가지.ㅉ) 초딩들의 왜곡된 답변들로 가득 차있기에 정확한 의미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거기다가 이번에는 일요일 옆에 "" 붙어있어서 여행가기 좋은 연휴라서 많은 분들도 벌써 여행을 가시더라구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비롯한 열사와 국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있는 날입니다. 정작 이분들을 추모하러 현충원에 가게 된다면 일부 친일행위를 했다고 인정된 사람들의 묘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 굉장한 논란이 되고있지만 말이죠.

이러한 현충일은 1955년 4월 19일에 대통령령으로 제정되고, 그 이후 1970년에 대통령령으로 추념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만해도 현충일은 공휴일이 아니였는데, 지금처럼 빨간날(공휴일)로 제정된것은 1982년 5월 15일입니다. 그러니까 현충일이 처음 대통령령으로 제정되고부터 한 30여년정도의 시간이 흘러서 공휴일이 되었다는 이야기지요. 참고로 올해는 제 56회 현충일입니다.

거기다가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아침에는 꼭 조기를 계양하고.. 기념식과 함께, 오전 10시에는 "묵념"을 합니다. 몇년전만해도 시내 전역에 묵념을 할 시간에 맞추어 싸이렌을 직접 소방서에서 울려줬던것같은데... 요즘에는 그냥 싸이렌도 잘 울려주지 않는것같더라고요.. 여기저기서 민원이 들어와서 그런걸까요? 결국은 그래서 TV나 라디오를 듣지 않는 이상은 현충일에 묵념을 할 시간대를 제때 찾지 못해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점은 굉장히 개인적으로 아쉽더군요........

어찌되었건 제 56회 현충일과 호국 보훈의달인 6월..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평화로운 나날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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