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며칠전에 1주년을 맞이했던 킥보드 말입니다....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잘 타고 자동차 트렁크에 넣었다 뺀 킥보드의 전원이 갑자기 들어오지 않더군요. 말 그대로 무용지물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충전을 하니 충전은 잘 됩니다. 충전은 잘 되는데 켜지질 않더군요. 발판을 뜯어봅니다.
이거 뭐 봐도 아나요.
발판 아래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 노란색 배터리와 은색 컨트롤러. 그리고 배선들이 전부입니다. 혹시나 배선이 끊어지거나 탄 부분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펑하고 터진것도 아닌지라 일단은 살펴보기만 합니다.
중국제 컨트롤러.
육안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테스트를 해 볼 방법도 없고요. 그냥 가지고 유로휠 당진점으로 갑니다. 당장 있다 없으면 불편하니 빠르게 고쳐야 하기도 하고요.
뭐 육안상으론 문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장님도 컨트롤러 키박스 등등 확인을 해 봐야 하니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단 놓고 밥을 먹으러 갔다오니 약 두시간 뒤 연락이 옵니다. 일단 쉽게 확인이 되는 부분은 정상 작동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핸들을 탈거해야 하는데, 이미 맛이 간 핸들은 한번 빼면 고정이 되지 않을겁니다. 공임도 많이 나올테고요. 결국 새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이따가 다시 찾아갈테니 충전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1년동안 엄청난 고생을 했던 킥보드는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새 제품 셋팅과 더불어 악세사리 부착 그리고 기존 제품의 활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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