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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신 OST 앨범 리뷰에 이어서 바로 포맨의 스페셜앨범 리뷰어로 선정되었었다.. 

그 전날 공부의 신 리뷰는 베스트리뷰로 선정되었었고..

발라드를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음악차트에 있는 "못해"라는 노래를 듣고 포멘의 목소리에 반해버렸던게 벌써 지난달이였으니..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나보다..

다 아는 사실일테지만, "소울그룹(당신이 생각하는 K사의 자동차도, S사의 핸드폰도 아니다. V.O.S,바이브등으로 대표된다.)포맨은 역사가 깊은 그룹이다.. 무려 98년 정세영,한현희,윤민수(현재 바이브 멤버),이정호 네사람이 데뷔를 해서 2기를 거쳐 지금 멤버들인 영재,신용재,원주씨 세사람은 벌써 3기멤버라고 ..;;(왜 이동안 내가 포맨이라는 그룹을 몰랐던건가..?;;)

이번 "The 3rd Generation" 앨범은 작년 11월 디지털싱글로 공개된 똑똑똑,Everything,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세곡을 포함하고.. 정규앨범이 아닌 스페셜앨범이라지만 수록곡이 MR을 포함해서 무려 16곡이나 되니..(MR을 제외하면 10곡) 정규앨범이라고 봐도 될정도다..


그동안 포맨의 앨범 첫곡인 "사랑 사랑 사랑"을 들으면서 잠자리에 들었던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에 포맨 세 멤버들의 힘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좋은 노래가 된것 같습니다.

두번째 수록곡은 "못해"입니다. 어제 뮤직뱅크 잠시 보니까 K차트 7위에 올라있더군요.. 이 노래를 듣고 늦은감이 있지만, 처음 포맨의 존재를 알게되었었고 그들에 목소리에 매료되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게된 남자의 마음을 이렇게 애절하게 표현할수 있는지.. "밥도 잘 먹지못해, 니가 생각날까봐" 후렴부분에서 강한 애절함을 느꼈습니다.


세번째곡 Memorise는 1분 25초의 짧은 반주입니다. 처음에는 트랙이 따로 있었다는걸 이해를 못했는데.. 점점 유심히 화면을 보니.. 다음곡인 "추억에 살아"와 곧바로 이어지는걸 알게되었네요.. "추억에 살아"가 5분정도 되는 긴 곡인데 의도적으로 반주만 Memorise라는 이름으로 빼놓았는지 CD의 한계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네번째곡 "추억에 살아"에서는 무려 빅마마 이영현이 피쳐링 했다는것만으로도 굉장한 음악이라는걸 알수있었습니다. 역시 "이영현"이라는 이름 석자가 노래를 보증해주듯이 "추억에 살아"에서도 세 멤버들의 목소리와 이영현씨의 확 치고나가는(?) 고음이 어우러져 발라드를 좋아하는 친구는 이 노래를 들었을지.. 하는 생각까지 다 해봤습니다.,


다섯번째곡, "Magic Body " 클럽풍 음악이 저한테는 제일 좋은가봅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였다면, 만나기 힘들었을 노래였는데.. "손가락만 까딱거려도 내눈빛을 갖다 대기만해도 넌이미 빠져들지~" 언제부턴가 노래와 함께 흥얼거리고, 평상시에도 흥얼거릴만큼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노래입니다. (근데 이노래 19금이라네?)

여섯번째곡 똑똑똑은 작년에 선공개되었던 곡,, 아무래도 휘성의 with me와 분위기가 비슷하고, 노래 제목은 기억이 안나지만 슈퍼스타K로 유명세를 타는 서인국씨의 노래와도 비슷하기에.. 친숙적인 분위때문에 편한 느낌이 든것같았습니다.


일곱번째곡 "My Angel"은 중간에 아기목소리가 나오죠..ㅎ 깜짝깜짝 놀라는분도 계시던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포맨의 1기멤버인 윤민수씨의 아들이 참여한 곡이라고 하네요.. 아들 이름은 윤후.. 아버지인 윤민수씨가 어린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듣는 저의 마음까지도 정말 따뜻하게 해줍니다^^

여덞번째곡 "Baby You"는 나비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서 함평 나비축제에 홍보대사가 되셨던 나비씨의 픽쳐링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원래는 이곡이 바이브 앨범에 수록되려고 했다네요. 이영현씨는 팍팍 치고올라가는 느낌이 강했다면, 나비씨는 나비가 우아하게 비행하듯 노래를 부르시던것같던데.. 영재,원주,용재씨는 아름다운 "꽃", 나비씨는 꽃 사이사이로 우아하게 날라다니는 "나비"같다는 노래 분위기와는 전혀 반대인 순수한(?)느낌이 와닿던 노래였습니다.



아홉번째곡은 "Everything"입니다. 잠시 포맨에 여성멤버가 있었냐고 착각할정도였습니다. 여성분이 노래에 참여하신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성이 부른것같이 나올수가 있을까..? 도전정신에 입각하여 저도 따라해보려 했지만, 가성도 올라가지를 않네요..;;;;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과 커피한잔을 하고싶게 만들어주던 노래였습니다. 

열번째곡.. 곡으로는 마지막입니다.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소울그룹계의 원조격인 포맨의과, 가창력으로는 모두에게 인정받은 다비치까지! "못해"와 다른 노래들처럼 헤어진 님을 그리워하는 노래.. 다비치의 음색이 강하게 느껴지는만큼 감성이 풍부한 여성이 애타게 기다리는것 같았습니다.


나머지곡들은 다 MR입니다.. 어떤 연예인들은 토크쇼에 나와서 지방에 행사갔을때 MR만 넣어놓은 CD를 가져가지 못했을경우 편의상 앨범에 MR을 수록해놓는다고 말했던적이 있었는데.. 포맨도 그랬을까요?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MR도 듣다보면 본곡과는 다른 분위기에 매료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목소리가 있는 노래와 목소리가 없는 노래에 큰 차이가 있다는걸 느낀만큼.. 다섯곡의 MR도 참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리뷰어분들과 소니뮤직과 포맨멤버와 앨범제작에 도움을 주신분들 위드블로그와 올블로그 관계자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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