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후 3주차입니다.
그간 하루가 다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물론 진통제 약빨도 없진 않겠지만, 옆구리 근육이 아프다던가 그런 부분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지고 있네요. 생각 이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역시 외래로 병원에 내원하여 X-RAY를 촬영하고 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8일차 방문 당시엔 사람이 꽤 많았는데, 좀 늦은 시간에 오니 한산하네요.
진료실 앞의 간호사 선생님께 예약환자 왔다고 얘기하면 X-RAY 오더를 내려줍니다. 그럼 영상의학과에 가서 X-RAY 사진을 두 장 촬영하고 오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척추부분만 촬영하니 금방 끝나네요. 촬영 이후 조금 기다리면 진료실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대기중인 환자가 별로 없어 금방 제 차례가 오네요.
지난주 X-RAY 사진과 비교하니 뼈의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뼈의 높이가 변하는지를 보기 위해 X-RAY를 본다고 하네요. 물리치료를 받아도 되는지를 물어보니 아직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지난주와 동일하게 주사를 맞고 가라네요. 물론 약도 받아가야 합니다.
파노펜 주사액.
왠일로 이날은 주사를 맞을 때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아팠습니다만, 신기할정도로 주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좀 민감해져있거나 신경이 곤두서있으면 좀 더 아프다고 하는데 이제 안정기에 들어선게 아닌가 싶네요.
마약성 진통제 코노펜은 병원에서 받고, 약국에서 나머지 약을 받아 돌아갑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또 내원하라고 하는군요. 4월 한 달을 진짜 병원에 입원하고 병원에 왔다갔다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쯤 보호대를 벗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좀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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